새로운 시작: GitHub 블로그로 이사한 이유

이번 글은 나의 블로그가 새롭게 GitHub 블로그로 시작하게 된 이유를 짧게 정리해 보고자한다.

기존에는 Tistory를 통해 블로그에 글을 작성 했지만, 몇 가지 이유로 새로운 플랫폼을 선택하게 되었다.

내가 느꼈던 변화와 결정 과정을 기록해 보겠다.

1. 적당한 노출을 원했다.

Tistory는 카카오 기반의 블로그로 강력한 검색 노출 기능과 사용자 층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내게 때로는 너무 많은 노출이 부담이었다. 블로그를 작성하는 이유는 개인적인 기록을 남기고, 소소하게 내 생각과 내 발전 과정 및 작업물을 정리하는 데 있었다. 과도한 트래픽과 반응이 오히려 내 블로그의 취지와는 거리가 멀었다.

GitHub 블로그는 상대적으로 노출이 제한적이고, 내가 원할 때 특정 링크를 공유하는 식으로만 활용할 수 있어 나에게 맞는 느낌이었다.

2. 카테고리 관리의 어려움

Tistory를 사용하면서 가장 많이 부딪혔던 부분은 카테고리와 포스트를 관리하는 일이었다. 초반에는 깔끔하게 정리한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카테고리 구조가 복잡해지고, 나중에는 원하는 글을 찾기도 어려워졌다.

반면 GitHub 블로그는 간단한 폴더 구조와 파일 단위로 글을 관리할 수 있어 훨씬 직관적인 느낌이다. 깔끔하고 단순한 시스템이 나와 잘 맞는 것 같다.

3. 마크다운으로 작성해보고 싶었다.

Tistory도 다양한 글쓰기 방식을 제공하지만, 저는 개발도 찍먹하는 입장으로서 자연스럽게 마크다운(Markdown)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GitHub 블로그는 마크다운 파일 기반으로 작성되기 때문에 코드 블록이나 표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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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런 과정을 거치고, 다시 Tistory로 넘어 갈 수도 있다.

일단 앞으로는 이곳에 글을 작성해보기 시작하며, 종종 이전 블로그에서 글을 복원해 보겠다. 복원된 글은 url에 back이 붙을 예정이다.